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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벚꽃마케팅… 유통가는 이미 봄봄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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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활짝 핀 벚꽃마케팅… 유통가는 이미 봄봄

유통업계가 꽃피는 3월을 맞아 본격적인 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유통업계는 지난달 설명절 특수에 이어 봄맞이 행사로 특수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이 제품 포장지에 벚꽃을 그려넣는 등 다양한 벚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카-콜라는 봄을 알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은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사한 봄꽃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보틀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가득 채워 봄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의 화사한 느낌을 강조, 보기만 해도 짜릿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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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은 추운 겨울 짜릿한 열정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만끽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봄을 맞이하는 소비자들의 희망과 설렘을 코카-콜라에 담아 따스한 봄의 순간들을 짜릿하게 즐기길 바라는 의미에서 출시하게 됐다”며 “코카-콜라가 매 시즌 새로운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봄과 어울리는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과 짜릿한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마트 자체 패션브랜드 데이즈(DAIZ)도 만개한 벚꽃을 상징하는 체리블라썸 잡화 라인 10종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우산과 에코백, 운동화에 벚꽃의 색감과 벚꽃잎이 흩날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 패턴을 도입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노트 브랜드 몰스킨도 봄의 전령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 노트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벚꽃 잎을 모티브로 인디핑크색의 라지 사이즈와 흰색의 포켓 사이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커버뿐만 아니라 노트 속지와 페이퍼 밴드에도 벚꽃 이미지를 새겨 넣어 화사한 봄 느낌을 한층 더했고, 벚꽃 스티커를 제공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농심켈로그도 봄맞이 한정 신제품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는 통곡물 그래놀라와 오곡 푸레이크에 체리맛 크랜베리까지 3가지가 한꺼번에 담긴 제품이다. 귀리, 보리, 통밀, 쌀, 옥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만든 오곡 푸레이크가 풍부한 영양을 제공하고, 체리맛 크랜베리가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붉은 빛깔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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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품 디자인에 체리블러썸 그래놀라 이미지와 함께 흩날리는 벚꽃과 붉은 체리를 담아내 감성 충만한 봄의 여심을 저격한다. 

최미로 농심켈로그 마케팅 상무는 “춘곤증으로 나른 해지기 쉬운 봄날, 비타민 C가 풍부한 크랜베리를 더한 그래놀라 제품을 준비했다”며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로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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