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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아렌츠 애플 수석 부사장 “한국 소비자들, 애플 스토어 환영 감사”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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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젤라 아렌츠 애플 수석 부사장 “한국 소비자들, 애플 스토어 환영 감사”

-아렌츠 부사장 참석, 국내 첫 애플 스토어 문열어
-한파 무색 300여명 대기행렬
-매장 직원들 하이파이브, 박수로 환영 진풍경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한국 애플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 드린다”

안젤라 아렌츠<사진> 애플 수석 부사장이 27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국내 첫 애플스토어에서 기자를 만나 “서울에 애플 스토어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영해 준 한국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명품 버버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아렌츠 부사장은 지난 2013년 애플에 합류했다.
리테일 스토어, 온라인스토어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아렌츠 부사장은 애플 스토어를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체험이 중심이 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번 국내 첫 애플 스토어 오픈도 그의 총 지휘 아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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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계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가로수길은 이날 오전 10시 첫 문을 열었다. 

문을 열기 전부터 매장 앞에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명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일부 소비자는 오픈 전날부터 매장앞에서 대기, 아이폰 출시대와 같은 ‘1호 입장’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날 오후 3시30분부터 줄을 섰다는 최지언(18) 씨는 “국내 첫 매장에 처음으로 입장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매장 입장이 시작되자, 140여명의 매장 직원이 양 옆으로 긴 줄을 만들어 열띤 환호로 소비자들을 맞이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보라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직원들은 흥겨운 음악과 함께 “반가워요”를 외치면서 입장하는 소비자들을 박수로 맞으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이파이브와 환호는 대기 고객이 입장하는 약 10여분간 이어졌다.

매장을 방문한 허장범씨는 “외국에 갈 때마다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었다”며 “국내에서 애플 스토어가 생기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 가로수길 매장은 약 7.6미터 높이의 유리 파사드로 설계됐다.

매장에서는 애플 제품을 체험, 구매할 수 있다. 또 매일 진행되는 ‘Today at Apple’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가 사진, 음악, 예술과 디자인, 코딩 등의 분야를 배우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무료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정기자/ sjpark@heraldcorp.com 

■ 원문보기: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80127000046&ACE_SEARCH=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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